‘그로스 해킹 – 성장의 시대를 위한 안내서’ 출간에 부쳐

그로스 해킹 – 성장의 시대를 위한 안내서

어느 순간부터 나는 ‘자신의 이론으로 현실까지 바꾼 사람들’을 참 좋아했다. 예를 들면 이런 사람들.

  • 존 메이너드 케인스 (John Maynard Keynes) : 세계 대공황의 영향이 아직 가시지 않은 1936년 <고용, 화폐, 이자에 관한 일반 이론(General Theory of Employment, Interest and Money)>을 통해 ‘현대 자본주의의 모습’을 완성.
  •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 (Julius Robert Oppenheimer) : 핵 물리학자로서 맨해튼 프로젝트를 완성.
  • 앨런 튜링 (Alan Turing) : 케임브리지 대학교 재학 중에 쓴 논문 <On Computable Numbers, with an Application to the Entscheidungsproblem>(1936)으로 튜링 머신과 노이만형 컴퓨터의 이론적 토대를 제시하고, 2차 세계 대전 중 독일군의 에니그마 암호를 해독하는 장치를 개발.
  • 왕필 (王弼) : 19세 정도에 ‘도덕경’과 ‘주역’의 ‘주(註)’를 쓴 후, 20살 정도에  위나라의 통치 철학을 완성하고, 23세에 요절.

어떤 위대한 업적이 순간의 운이 아니라, 일관된 생각을 통해 쌓아 올려진다는 것은 그 얼마나 아름답고 멋진 일인가?

집필을 시작한 후 어려운 순간도 있었지만, 결국 하나의 책을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동력은, ‘이론을 현실로 만든 자’가 되고픈 나의 욕망이었던 것 같다. 이제 나의 욕망을 완성하는 길은, 책에서 스스로 이야기 한 것들을 이 세상에 구체화 하는 것이다.

내가 나의 욕망에 부끄럽지 않은 미래를 만들어 가기를…

> 도서 링크 : https://goo.gl/wdojym

덧 1) 케인즈의 저작과 앨런 튜링의 논문 모두 1936년에 세상에 나왔다. 재미있는 사실이다.
덧 2) 왕필에 대한 이야기는 2016년 건명원 최진석 원장님의 도덕경 수업에서 자세히 배웠다.

사회인이 되기 전 꼭 읽어봐야 할 만화 – ‘사채꾼 우시지마’

사채꾼 우시지마

얼마 전 상수동 만화방에 갔다가 독특한 제목에 끌려 읽기 시작한 후, 만화가 아니라 책을 읽는 느낌으로 끝까지 보게 된 작품. 주인공인 사채꾼 ‘우시지마’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다양한 일들이 작품의 줄거리가 된다.

주인공에게 빌린 사채로 인해 망가지는 사람들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그려지는데, 보는 중간 중간 가슴이 턱 막히는 느낌이 들었던 것은, 그 사람들이 그리 멀게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평범한 사람들, 심지어 성공한 사람들도 한 순간의 유혹으로 감당 못할 빚을 지고 망가져 가는 것을 보면서, 나는 과연 바르게 쓰고 있는지 돌아보게 되었다.

전체 분량을 읽기가 부담된다면, 제 1권에 있는 에피소드인 ‘젊은 여자’만이라도 읽어보시길 추천 드린다. 그 에피소드만으로도 이 만화가 주고자 하는 삶의 교훈을 절실하게 느낄 수 있다.

“분수를 아는 인간은 자기 처지에 맞게 생활을 하지” – 우시지마, ‘젊은 여자’ 에피소드 중

사장의 십계명

비즈니스뱅크 CEO ‘하마구치 다카노리’가 쓴 책 ‘사장의 일‘에서 발췌

  1. 눈이 내리는 것도 내 책임이다
  2. 발밑은 현미경으로, 먼 곳은 망원경으로 바라보라
  3. 돈을 피하지 말고 정면으로 마주하라
  4. 같은 말을 1,000번 되풀이할 각오를 하라
  5. 사장이 없는 날을 만들어라
  6. 자신의 사업을 1분 안에 설명할 수 있게 하라
  7. 3년 후에도 살아남을 이유를 오늘 만들어라
  8. 결정의 어려움을 회피하지 마라
  9. 멋지고 화려한 물건보다, 이해하기 쉬운 물건을 만들어라
  10. 끊임없이 세상의 문제를 찾아 나서라

“The Search” by John Battelle

The Search: How Google and Its Rivals Rewrote the Rules of Business and Transformed Our Culture

Inspiration : ★★☆
Information : ★★☆

 

First I didnt consider reading this book because I already read another book about google – The google story. But in contrast with The google story, this book allows me great understandings about search engine and history of IT business. It also gives some tips of IT start-up ven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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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때로 위대한 혁신은 우주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라 기업내부에서부터 나타난다. 그래서 몇몇 기술기업들은 공개질의가 가능하고, 실패를 용인해주며, 자원의 제약없이 연구할 수 있고, 공개적인 협력을 장려하는 연구의 정신을 이해하고 육성한다.
– 내가 만난 스필버그는 하루종일 자신의 주위에 있는 것들을 창의적으로 발전시키고자 머리를 쓰면서 돌아다니는 사람이었다. 나는 그와 만나기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일을 잘할 때가 있으면 못할 때도 있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그는 하루종일 완벽하게 자신의 일을 하고 있었다. 정말 대단하지 않은가?
– First to Market wins
– 웹이 시간의 축을 갖게 된다면 검색자는 날짜를 지정해서 검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