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홍국선 교수님 10주기

故 홍국선 교수님은, 아직 대학교가 학문의 상아탑에 머물던 1990년대부터, 산학협력과 창업의 중요성을 이야기하셨던 선구자셨습니다. 90년대 말 벤처 버블이 꺼지고 ‘창업하면 망한다’는 인식이 팽배하던 2000년대, 그래도 창업하겠다고 모인 서울대 창업동아리의 든든한 버팀목이기도 하셨지요.

오늘부터 딱 10년 전에 길상사에서 교수님의 49재가 있었습니다. 본인께서 뿌린 씨앗이 서울대와 한국 전체 사회에 꽃 피우고 있는 모습을 보시면, 하늘에서라도 흐뭇해하실 것이라 믿습니다.

産學협력 전도사… 홍국선 서울대 교수 별세

1996년 동료 교수들과 대학산업기술지원단을 만들어 IMF 외환 위기 당시 대학에서 나온 기술을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서울대 산학협력재단 단장을 거쳐 2011년부터 서울대 기술지주회사 대표이사를 맡아 대학에서 개발된 기술을 기업에 지원하고 대학생들의 창업을 돕는 데 힘을 쏟았다. 3년 전 암 진단을 받은 홍 교수는 주변에서 요양을 가라고 권했지만 마다하고 기술지주회사 일에 매달렸다. 

2023년 회고

역시 잘한 일 위주로 돌아보고 2023년 회고.

잘한 일 또는 잘한 결정

  • 글로벌 회사가 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한 것. 그 기나긴 과정을 포기하지 않은 것.
  • 긴 일본 출장 중에 도쿄 도장에서 운동한 것. 새로운 환경은 언제나 사람을 성장시킨다. (Carpe Diem Brazilian Jiu-Jitsu Mita)

아쉬운 일 또는 잘못한 결정

  • 처음 겪는 경영 환경을 대처하는 일에, 전문가들의 조언을 더 빨리 구하지 않은 것.
  • 바쁘다는 핑계로 읽고 쓰는 양이 줄어든 것. (2년 째)

올해의 글

올해의 사진

아마도 2023년 올해의 사진 https://www.instagram.com/p/Cpv8SdhvB36/

올해의 책

올해의 음악

  • Sinead O’Connor – Nothing Compares 2 U (원곡 : Prince)

올해의 영화, 드라마

  • 바빌론

올해의 다큐멘터리

  • 언노운 – 뼈동굴

2022년 회고

사업의 확장에 따라 내 역량의 부족함도 많이 느꼈던 한해. 잘한 일 위주로 돌아보고 2022년 회고.

잘한 일 또는 잘한 결정

  • ‘집무실’을 기술 중심 성장 전략으로 꾸준히 밀고 간 것. 상반기에 있었던 불확실성에 굴복했다면, 하반기의 오피스OS 기반 확장은 불가능했음. (함께보기 – GS타워의 집무실 오피스OS 도입 이야기)
  • 성장하는 동료들을 믿고, 그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아메바 조직 구조로 전환한 것. (함께보기 – 아메바 경영)
  • 긴 손목 부상에 굴하지 않고, 재활에 성공하고, 도장에 복귀한 것.
  • 보습 제품 사용을 늘린 것.

아쉬운 일 또는 잘못한 결정

  • 조직 구조를 더 빨리 전환하지 않은 것.
  • 덜 중요한 일 때문에,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하지 못한 것. 앞으로 소음은 더 늘어날 테니, 잘 관리하는 법을 배워야 함.
  • 바쁘다는 핑계로 읽고 쓰는 양이 줄어든 것.

올해의 글

올해의 사진

아마도, 올해의 사진. 왕십리의 가을. https://www.instagram.com/p/CjA6ihIvrpf/

올해의 책

올해의 음악

  • Citizens! – True Romance

올해의 영화, 드라마

  • 오베라는 남자

2021년 회고

작년에 이어 자랑스러운 한 해. 2022년도 주어진 기회의 소중함을 잊지 않고 나아가는 해가 되기를.

잘한 일 또는 잘한 결정

  • 로켓펀치와 집무실의 결합한 우리 사업의 고유성을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결과도 만든 것
  • 정기적 기고를 통해 글을 많이 쓴 것 (서울프라퍼티인사이트 ‘데이터로 만드는 업무 환경’ 시리즈)
  • 심리상담을 받기 시작한 것

아쉬운 일 또는 잘못한 결정

  • 여전히 운전연수를 시작하지 못한 것
  • 2019, 2020년에 이어 부상 관리를 잘하지 못한 것
  • 바쁘다는 핑계, 코로나19로 인한 독서모임이 시들해졌다는 핑계로 독서량이 줄어든 것

올해의 글

올해의 사진

올해의 책

올해의 음악

  • 잔나비 –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올해의 영화, 드라마

2020년 회고

오랜만에 아쉬움보다 자부심이 큰 한해. 앞으로도 이런 해들이 지속될 수 있기를.

잘한 일 또는 잘한 결정

  • 위기를 기회로 바꾼 것 — 코로나19가 세상을 바꿔놓을 것이라는 빨리 알아채고, 미래를 함께 만들 수 있는 좋은 파트너와 회사를 합병하고, 변화에 올라탔다. (서비스와 플랫폼, 그리고 집무실)
  • 독서 방식을 바꾼 것 —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났다.
  • 다음 주요 업무 장비로 아이패드 프로를 선택한 것 — 나의 바뀐 역할에 맞는 좋은 장비를 선택한 것 같다.

아쉬운 일 또는 잘못한 결정

  • 독서, 글쓰기, 사진찍기를 충분히 못 한 것 — 더 읽고, 더 쓰고, 더 찍을 수 있는 환경은 무엇일까?
  • 2019년에 이어 부상이 잦았던 것 — 코로나로 인한 운동시설 폐쇄와 맞물려, 운동을 제대로 못 했다. 떨어진 신체 능력에 대해서 받아들이고 운동을 해야 할 것 같다.
  • 운전연수를 끝끝내 시작하지 못한 것

올해의 글

올해의 사진

외사촌 결혼식 후 양재 시민의 숲 나들이

올해의 책

  • 승려와 수수께끼

올해의 음악

레이디 가가 – I’ll Never Love Again (from A Star is Born)

올해의 영화, 드라마

A Star is Born (2018)

무작위 재생 중 레이디 가가의 목소리를 알아채고 찾게 된 영화. 이미 극장 개봉이 끝났다는 사실을 알고, 재개봉하면 꼭 보러 가야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코로나 시국으로 인한 과거 명작 재개봉 덕에 극장에서 볼 수 있었던 영화.

2019년 회고

올해도 잘한 것들 위주로 돌아보는 한 해 회고.

잘한 일 또는 잘한 결정

  • 회사 본사를 만들고 이사를 한 것 — 회사는 효율성이 높아졌고, 나는 일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 로켓펀치의 비대해진 기능을 과감히 정리한 것 — 적고보니 2018년 회고에도 프로젝트 정리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비대해진 것을 나중에 정리하는 것보다, 그런 상황을 최소화 하는 것에 우선 순위를 둬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 당근마켓 김재현 대표님을 만나 조직 실행 속도를 높이는 방법에 대한 조언을 들은 것 (조직의 실행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천억짜리 조언 – 당근마켓 김재현 대표님과의 대화) — 우리 팀의 실행 속도가 2020년에 매우 빨라진다면, 다 김재현 대표님의 덕이다.
  • 맞춤 안경을 맞춘 것 (@브리즘)
  • 실손 보험에 가입하고, 청약 통장을 만든 것 (드디어!)

아쉬운 일 또는 잘못한 결정

  • 로켓펀치 성장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한 것 — 2020년에는 결과로 말할 수 있기를.
  • 책을 적게 읽고, 글을 많이 쓰지 못한 것 — 2020년에는 더 읽고, 더 써야한다.
  • 운동 중 부상으로 병원에 자주 다닌 것 — 2020년부터는 다치지 말자.

올해의 글

올해의 사진

 2019년 종교개혁주일 中

올해의 책

 ‘노동의 미래와 기본소득 (Raising the Floor)’

2019년 올해의 사진

2019년 올해의 사진 – 2019년 종교개혁주일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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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 마지막 벚꽃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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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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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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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돌이 #멍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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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5 — #가을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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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보기

2018년 회고

올해도 잘한 것들 위주로 돌아보는 한 해 회고.

잘한 일 또는 잘한 결정

  • 투자 유치 후 너무 다양해진 프로젝트를 상반기 중에 정리한 것 — 잘못한 일은 투자 유치 후 프로젝트를 너무 많이 벌린 것, 잘한 것은 그 프로젝트들을 너무 늦기 전에 정리한 것
  • 독서 모임을 시작한 것 — 올해뿐만이 아니라 스무 살 이후 내가 한 모든 결정 중에서 손꼽히는 잘한 일
  • 검도 말고 다른 운동을 시작한 것 — 손에 아무것도 없이 하는 운동 ‘주짓수’를 시작했고, 새로운 것들을 깨닫고 있다.
  • 나의 종교에 대해서 좀 더 깊이 알게 된 것 — 이제야 초보 기독교인을 벗어난 것 같은 느낌이다.
  • 2018년 무사 수행에 참여해 교토 무덕전에서 운동을 해본 것 — 긴 검도 인생의 목표 중 하나를 달성했다.
  • 잠자는 위치를 바꾼 것 — 독서 모임에서 큐피스트 안재원 대표님이 소개한 뇌과학 책 이야기를 듣고 햇빛을 받으며 일어날 수 있는 곳으로 침대를 옮겼다. 아침을 좀 더 생산적으로 보낼 수 있게 되었다.

아쉬운 일 또는 잘못한 결정

  • 투자 유치 후 프로젝트 범위를 너무 확장한 것 — 2019년에는 더 집중.
  • 글을 많이 쓰지 못한 것 — 2019년에는 글을 좀 더 많이 써야겠다.

올해의 글

올해의 사진

2018 올해의 사진 – 로켓펀치 팀 겨울 워크숍 모습

올해의 책

2018년 올해의 사진

2018 올해의 사진 – 로켓펀치 팀 겨울 워크숍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