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독서 목록
- 풋볼멘
- 한국은 하나의 철학이다
- 매치메이커스
- 스프린트
- 신의 위대한 질문
- 1세기 교회 예배 이야기
- 어댑티브 리더십
- 하드씽
- 브랜드 갭
- Traction
- 지구의 정복자
-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마무리 못함)
- 일잘러를 위한 이메일 가이드
- 얼라이언스
- 어디서 살 것인가 – 서평
- 스물셋 죽기로 결심하다
-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 (마무리 못함)
- 요시다 쇼인 시대를 반역하다
- 유태인의 상술
- 온워드
- 경영자 vs 마케터 – 서평
- Hooked(훅) – 서평
- Dataclysm
- 장마당과 선군정치
목표는 일주일에 한 권이었지만, 목표의 50%는 달성. 올 초에 시작한 독서 모임 덕이다.
2018년 올해의 책
나는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관점의 이야기를 들려줘서, 내 생각의 지평이 넓어지는 책을 높게 평가한다. 그 기준에서 내가 선정한 올해의 책은 ‘한국은 하나의 철학이다’와 ‘장마당과 선군정치’ 두 권이다. 일본인이 남한에 관해서, 영국인이 북한에 관해서 쓴 두 책은 마치 마주 선 거울처럼 나를 앞뒤로 구석구석 돌아볼 수 있게 만들어주었다.
‘한국은 하나의 철학이다’는 한국에 대해서 오래 연구한 일본 교토대 오구라 기조 교수가 쓴 책이다. 이 책을 통해 내가 이미 가지고 있는 한국(=남한) 사람으로서의 내 모습을 깨달을 수 있었다. (참고 – “모든 사람을 도덕으로 평가하는 나라, 그곳은 한국”)
‘장마당과 선군정치’는 북한에 대해서 오랫동안 연구하고, 식량 원조 사업을 감독하기 위해 북한에 오랫동안 체류하기도 한 영국 SOAS 한국학연구센터 연구교수 헤이즐 스미스가 쓴 책이다. 온갖 추측과 소문들로 가득한 북한에 대해서 좀 더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나아가, 남한 사람으로서의 나에 대해서도 돌아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참고 – [장마당과 선군정치]북한은 계획경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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