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올해의 책

2018년 독서 목록

  1. 풋볼멘
  2. 한국은 하나의 철학이다
  3. 매치메이커스
  4. 스프린트
  5. 신의 위대한 질문
  6. 1세기 교회 예배 이야기
  7. 어댑티브 리더십
  8. 하드씽
  9. 브랜드 갭
  10. Traction
  11. 지구의 정복자
  12.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마무리 못함)
  13. 일잘러를 위한 이메일 가이드
  14. 얼라이언스
  15. 어디서 살 것인가 – 서평
  16. 스물셋 죽기로 결심하다
  17.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 (마무리 못함)
  18. 요시다 쇼인 시대를 반역하다
  19. 유태인의 상술
  20. 온워드
  21. 경영자 vs 마케터 – 서평
  22. Hooked(훅) – 서평
  23. Dataclysm
  24. 장마당과 선군정치

목표는 일주일에 한 권이었지만, 목표의 50%는 달성. 올 초에 시작한 독서 모임 덕이다.

2018년 올해의 책

나는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관점의 이야기를 들려줘서, 내 생각의 지평이 넓어지는 책을 높게 평가한다. 그 기준에서 내가 선정한 올해의 책은 ‘한국은 하나의 철학이다’와 ‘장마당과 선군정치’ 두 권이다. 일본인이 남한에 관해서, 영국인이 북한에 관해서 쓴 두 책은 마치 마주 선 거울처럼 나를 앞뒤로 구석구석 돌아볼 수 있게 만들어주었다.

‘한국은 하나의 철학이다’는 한국에 대해서 오래 연구한 일본 교토대 오구라 기조 교수가 쓴 책이다. 이 책을 통해 내가 이미 가지고 있는 한국(=남한) 사람으로서의 내 모습을 깨달을 수 있었다. (참고 – “모든 사람을 도덕으로 평가하는 나라, 그곳은 한국”)

‘장마당과 선군정치’는 북한에 대해서 오랫동안 연구하고, 식량 원조 사업을 감독하기 위해 북한에 오랫동안 체류하기도 한 영국 SOAS 한국학연구센터 연구교수 헤이즐 스미스가 쓴 책이다. 온갖 추측과 소문들로 가득한 북한에 대해서 좀 더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나아가, 남한 사람으로서의 나에 대해서도 돌아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참고 – [장마당과 선군정치]북한은 계획경제가 아니다?)

사회인이 되기 전 꼭 읽어봐야 할 만화 – ‘사채꾼 우시지마’

사채꾼 우시지마

얼마 전 상수동 만화방에 갔다가 독특한 제목에 끌려 읽기 시작한 후, 만화가 아니라 책을 읽는 느낌으로 끝까지 보게 된 작품. 주인공인 사채꾼 ‘우시지마’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다양한 일들이 작품의 줄거리가 된다.

주인공에게 빌린 사채로 인해 망가지는 사람들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그려지는데, 보는 중간 중간 가슴이 턱 막히는 느낌이 들었던 것은, 그 사람들이 그리 멀게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평범한 사람들, 심지어 성공한 사람들도 한 순간의 유혹으로 감당 못할 빚을 지고 망가져 가는 것을 보면서, 나는 과연 바르게 쓰고 있는지 돌아보게 되었다.

전체 분량을 읽기가 부담된다면, 제 1권에 있는 에피소드인 ‘젊은 여자’만이라도 읽어보시길 추천 드린다. 그 에피소드만으로도 이 만화가 주고자 하는 삶의 교훈을 절실하게 느낄 수 있다.

“분수를 아는 인간은 자기 처지에 맞게 생활을 하지” – 우시지마, ‘젊은 여자’ 에피소드 중

GQ?

http://www.gqkorea.co.kr/

옷장의 대혼란

 

 

 


(the precede omitted)

 

 

 

쇼를 보기 위해 고작 며칠 자리를 비웠는데도, 서울은 더 습하고 더 지쳐 보였다. 도시 전체가 구약에나 나옴직한 돌아오지 못하는 지점에 이른 것 같았다. 천지에, 자기가 더는 한창 때가 아니며, 늙어 간다는 사실을 못 견디는 사람들과 블로그에 중독된 사람들뿐이라는 게 왜 이렇게 새삼스러울까? 다들 하는 일이라곤, 말 한마디 안 하면서, 죽도록 떠들면서, 누가 제일 예쁘고 웃기는지에만 관심 쏟으면서, 성격을 읽어버린 도시에 매달 수백만원씩 갖다 바치면서, 먹고 마시는 것 말고는 없다. 단 하나의 생을 살고, 단 한 명의 섹스파트를 가지며, 단 하나의 얼굴로 살아야 한다는 게 얼마나 제한적인지, 하지만 매 시즌마다 쏟아지는 수천 벌의 옷가지들이 얼마나 황홀하고도 숨막혀 죽을 지경인지, 숨을 쉬고 있기나 한 건지, 그 모든 게 알고 없는 고문이 되었다.

 


(the rest omitted)

 

 

 

GQ Editor 이충걸

——

 

 

I usually don’t like these essays – it was too far from real world.

 

But not this month.

 

 

 

City for dead men – no ‘Colorful Dreams’, no characteristics.

 

 

I want to create the new culture which focus on ‘varieties’.

Don’t be same, or don’t do to make it same.

We are all different.

“The Search” by John Battelle

The Search: How Google and Its Rivals Rewrote the Rules of Business and Transformed Our Culture

Inspiration : ★★☆
Information : ★★☆

 

First I didnt consider reading this book because I already read another book about google – The google story. But in contrast with The google story, this book allows me great understandings about search engine and history of IT business. It also gives some tips of IT start-up ven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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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때로 위대한 혁신은 우주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라 기업내부에서부터 나타난다. 그래서 몇몇 기술기업들은 공개질의가 가능하고, 실패를 용인해주며, 자원의 제약없이 연구할 수 있고, 공개적인 협력을 장려하는 연구의 정신을 이해하고 육성한다.
– 내가 만난 스필버그는 하루종일 자신의 주위에 있는 것들을 창의적으로 발전시키고자 머리를 쓰면서 돌아다니는 사람이었다. 나는 그와 만나기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일을 잘할 때가 있으면 못할 때도 있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그는 하루종일 완벽하게 자신의 일을 하고 있었다. 정말 대단하지 않은가?
– First to Market wins
– 웹이 시간의 축을 갖게 된다면 검색자는 날짜를 지정해서 검색할 수 있다.

Key Elements of Strategic Thinking

Strategic thinking is action and performance oriented

 Successful business strategies results not from rigorous analysis but from a particular state of mind. In what I call the mind of the strategist, insight and a consequent drive for achievement, often amounting to a sense of mission, fuel a thought process which is basically creative and intuitive rather than rational. Strategists do not reject analysis. Indeed they can hardly do without it. But they use it only to stimulate the creative process, to test the ideas that emerge, to work out their strategic implications.

 

 

– Kenichi Ohmae, The Mind of the Strategist, 1982